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스폰서 업체 부분은 실제로 금융권을 비롯한 대기업이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기로 의견을 나눴으며 복수의 기업 또한 서울의 제2프로팀을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했습니다. 금융권 경우에 2개 은행이 협동조합에 관한 새로운 시도에 공감대를 가지고 최적화된 협동조합원 관리와 혜택에 대한 시스템에 관한 회의도 나눴습니다.
많은 부분이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부분은 가장 도움을 받아야 할 구단의 연고지인 서울시의 냉담한 반응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SNS를 통하여 보셨겠지만 서울시의 입장은 재정, 조직, 선수, 유소년 시스템의 완벽한 준비 없이는 연고지 협약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사실 연고이전이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수차례 서울프로축구단을 만들고자 했던 타 단체의 시도가 우리 구단에도 좋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한 것도 100%부정할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구단의 힘이 K리그에 도전하기에는 열정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현실이 역부족이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구단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일단 남은 1월과 2월에는 3월부터 시작하는 챌린저스리그에 대한 시즌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K리그 도전이 무산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과 챌린저스리그 회원 단체로서의 의무를 다 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보다 더 확실한 준비를 할 것입니다. 3월 시즌이 시작하면 2015시즌 K리그 진입을 위한 준비를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3번이나 좌절이 되었지만 계속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성사된 바 있듯이 우리의 K리그 진입목표가 완성 될 때까지 끊임없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서 거론했듯이 함께 하고자하는 기업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이제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작업을 먼저 시작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도전을 하면서 미비했던 부분과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상기하면서 리스크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축구단, 시의 지원금으로 단체장이 구단주가 되는 구단이 있습니다. 우리 구단의 지향 모델은 앞선 두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서울시와 프로축구연맹에는 다소 위험한 실험적인 구단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 대기업 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변화했듯이 협동조합 형태의 구단도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좀 더 2015년 K리그 진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유나이티드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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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폰서쉽 잡고 연고 조인하는게 급하게 진행되면서 아쉽게 나중을 도모하게 됐다지만
우리가 10년 걸렸던것처럼 뭐 평창이 3번만에 된것처럼 15년엔 같이 만납시다!
그때되면 서울이라는 이름이 있으니까 창단때처럼 여기저기 주목도 많이 받고 그럴꺼임
+) 점심시간에 짬내서 만들었음! 요런거 요런거 입고 내년에 안양에서 보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