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121n35834?mid=s0301
팀의 상징과도 같은 10번은 황순민이 차지했다. 대구 선수로는 2008년 이근호 이후 6년 만에 국내 선수가 10번을 달게 됐다.
그 동안 대구의 10번은 전통적으로 외국인선수들의 몫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기대치에 못 미쳤다. 국내선수로는 홍순학(2003년), 김근철(2005년), 장남석(2007년), 이근호가 10번을 달았지만 이근호만이 10번에 어울리는 활약을 했다.
지난해 10번인 아사모아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황순민 이를 깨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황순민은 “개인적으로 징크스나 저주를 의식하진 않는다. 그런 것이 있다면 실력으로 깨겠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