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FC안양이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에서 가진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승전보를 전했다.
안양은 23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조성준, 정대선, 백동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내셔널리그 소속 인천 코레일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진한 아쉬움을 삼켰던 안양은 이날 승리로 2014시즌을 겨눈 발끝에 자신감을 싣게 됐다.
▲ 90+ : 이우형 감독, "스코어보다 중요한 것은 안양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
경기 후 이우형 감독은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우형 감독은 스코어면에서는 후반전이 돋보였을지 모르지만 안양의 진짜 축구는 다양한 전술의 변화가 깃들었던 전반전이 더 가까웠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반전에 부족했던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우형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비록 스코어는 후반전이 좋았지만 내용까지 좋았다고 말할 수 없다. 오히려 경기력은 1-1 무승부로 끝났던 전반전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세트피스 실점을 내줬지만 안양 축구의 색깔을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다소 손발을 맞지 않았다. 앞으로 조직력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제주도 전훈에서 광운대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 이우형 감독은 "제주도에서 갖는 마지막 연습경기다. 이날 경기에서도 계속 발전을 거듭하는 안양 축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2차 전지훈련에서 앞서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거짓 없는 땀을 흘리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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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첫승 아자! ㅋ 4위안에만 갑시다!
우리도 빨리 외인 합류하고 선수단 확정되서 조직력 끌어올렸으면...
+) 우리 이번시즌 트레이닝 킷은 올검에 금색인가 보군 ㅋ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