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전국 규모 '월드컵 반대' 시위 발생
출처연합뉴스 입력 2014.01.25 22:38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를 비롯한 32개 주요 도시에서 '월드컵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블랙 블록'(Black Bloc)이라는 과격 단체도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2014 월드컵 예산이 초기 추정치보다 285% 늘어나면서 2006년 독일 월드컵이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산을 뛰어넘은 사실을 비난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월드컵에 드는 막대한 재원을 보건, 교육, 치안 확보, 주거환경 개선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위대는 SNS에 "'월드컵 반대' 시위의 목적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브라질이 더 정의롭고 평등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40125223807955
브라질 정부가 잘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