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감독의 김신욱 활용법, 뮌헨 만주키치처럼

by 마르코스 posted Feb 1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462191&date=20140212&page=1



새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빠르게 '조민국표 티키타카'에 김신욱의 장점을 녹여야 한다. 조 감독은 김신욱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만주키치처럼 활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뮌헨의 만주키치처럼 활용하겠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다 상대가 공간을 넓혔을 때 적극적인 측면 공격을 통해 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뮌헨에서 지난시즌 12골을 넣으며 특급 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른 만주키치의 움직임을 김신욱에게 요구한 것이다.

그러면서 '티키타카'에 적합한 김신욱의 움직임도 조언했다. 조 감독은 "백패스 위주의 터치를 줄여야 한다. 또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돌파가 느리기 때문에 '제2의 동작'을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이 추구하는 '티키타카'에 녹아들기 위해선 김신욱은 헤딩보다 발로하는 플레이에 익숙해져야 한다. 조 감독은 "높이 위주로 하던 습관 자체를 벗어버려야 한다. 세밀한 공격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조 감독은 "팀 컬러가 변했다. 신욱이를 비롯해 기존 선수들이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