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축을 첨 접할때 말야

by [부천]굳바이챌리그 posted Jan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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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고향팀 빠는거도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
요즘의 흔한 루트를 보면 국대축구에서 해축으로 관심갖다가 개축으로 오는경우가 부지기수인데 그런사람들에게 첨부터 로컬리즘을 강요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본다.

첨엔 당연히 화려함을 찾아 북패,수원,전북같은 팀을 좇겠지만 나중엔 무언가 공허함을 느끼리라 본다.

내가 경기장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는 지역이 나와 무관한데 어찌 전율을 느낀단 말인가.
그리하여 무언가 공허함을 느낀 사람들은 결국 고향팀으로 오는듯하다.

사실 축구팀의 팀명이 두산 엘지 롯데 기아 이런 기업명이 아니라 지역명으로 설정되어 있는거도 축구에서 로컬리즘과 연고지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고 난 생각함.

지난 60년대 이래 이촌향도에 도시화를 겪은 한국에서 로컬리즘은 희박한 개념이다. 그나마 프로야구가 고교야구의 바람을 타고 영호남을 각각의 연고지의 야구팀으로 대동단결시켰지만 축구는 96년에 와서 지역연고제를 도입하다보니 야구보다도 연고개념이 희박했던게 사실이나 02년도 이후 축구팀이 많이 확산되어 이젠 프로축구가 야구보다도 전국화에는 성공했다고 봄 ㅇㅇ

암튼 결론은 결국에 종착점은 고향팀이나 인근 지역팀, 자기 지역팀인듯 하다. 물리적이나 심리적으로 그냥 가까운게 장땡인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