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축구협회에 소송제기

by 흥실흥실 posted Jan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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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조만간 잔여 연봉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축구협회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지난달 28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잔여 연봉 지급과 관련한 내용 증명을 축구협회에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지난 9일까지 잔여 연봉지급 문제에 대한 협회의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9일까지 협회는 조 감독의 내용증명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조 감독은 "법률대리인에게 확인한 결과 축구협회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다음주에 법률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협회의 처사가 이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축구인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순탄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시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에서 잔여 연봉지급 문제를 차기 집행부로 떠넘기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문제는 현 집행부에서 분명히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