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최근에 알았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포스터 오른쪽 남성)이 고인이 되셨더군. ㅠㅠ
그래서 각잡고 보려고 묵혀놨던 다우트를 봤어.
이야....간만에 수작을 봤음.
이 영화는 다우트, 즉 '의심'이란 단어를 비꼬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어. 보고나면 한번쯤 생각해볼 여지를 남겨준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봐도 좋을 것 같네.
물론 이 영화는 흔히 보는 '반전이 있는 스릴러물'이나 '칼부림이 넘치는 액션' 영화가 아니야. 그 정도 까진 아닌 것 같은데,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나온 것 보면...대충 예상 되겠지. 화려함보다 단단함을 무기로 내세운 영화니까 혹시나 그런 쪽을 생각하고 보려거든 접는게 좋을 것 같아.
극 중 분위기가 진해지면서, 진실을 찾지 않고, '나라면?' 이라는 질문을 오랜만에 던져본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