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 오는게 좀 늦었네
솔직히 오늘 경기의 워스트를 세명 뽑아서
세명만 깔까 했어
공격의 이보
수비의 용현진
주심 최명용
근데 음 솔직히 오늘은 심판 까기도 뭐할정도로 우리가 정신 못차리고 뛰어가지고 참 까기도 뭐하더라
일단 이보는 빼도박도 못하는 골찬스 2번에 각종 공격찬스도 있었는데
골찬스는 정성룡이 잘 막았다고 쳐도 못 넣은건 못 넣은거고
왜 자꾸 넘어지는거고 왜 나가는공 건드려서 공을 넘겨 주는거냐 ㄹ....
그리고 용현진은 수비가 애매하다는 기분이야. 내 생각에는(사실 까는 이유 중에 큰거 하나는 전반 마지막 정대세 헤딩 골대있지? 그거 크로스 올린게 산토스고 산토스가 스로인 받은건데 그때 마크 놓친게 눈에 크게 띄었음 솔직히 말하자면 ㅇㅇ)
솔직히 김창훈은 수비가 불안해도 킥이 지렸단 말야
근데 크로스 타이밍이라던가 역습 템포가 용현진이 잡으니깐 너무 죽더라...수비에서 불안한 장면도 많이 보였고 말이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윤표랑 안재준이 빡친듯이 몇번 화내던데 낼 만했다고 생각하고
감독님도 감독님대로 왜 선수 교체를 저렇게 했나...싶은 마음도 들더라
축구 안보는 친구가 팀을 빨거면 단물 다 빨라...뭐 이런 소릴 했는데
오늘은 정말 단물은 한방울도 없었던 경기였었어
오늘만큼은 경기 끝나고 정신차려 인천 콜해주길 바랬는데
오늘도 할수있어 콜하더라....답답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