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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A리그의 정규 27경기가 모두 끝났다. 이제는 한 시즌 농사를 마무리짓는 파이널 시리즈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역시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프리미어십 정상을 탈환한 브리즈번 로어부터 전통의 강호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까지 총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며, 18일 16시 30분 멜번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전통의 라이벌 멜번 빅토리와 시드니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1. 브리즈번 로어 (27경기 16승 4무 7패 43득 25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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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리암 밀러 (사진=시드니 모닝 헤럴드)

2010년대 초반 A리그의 신흥 강호로 군림하던 주황빛 사자 군단이 돌아왔다. 시즌 초반 팀의 주 득점원인 베사르트 베리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승점을 챙겼고, 베리샤가 돌아온 후에는 시즌 막바지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2위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는 승점 10점 차이의 압도적인 우승이다. 로어는 공수 균형잡힌 스쿼드를 바탕으로 43득점(전체 2위) 25실점(전체 1위)을 기록하였고, 장기인 패스 게임도 되찾았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시즌 종료 후 베리샤가 빅토리 유니폼을 입게 되므로 그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적기다.

MANAGER 마이크 멀비
지금은 A리그 라이선스를 박탈당한 골드 코스트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로어와의 맞대결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팬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그가 이제는 로어의 수장이 되어 팀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으며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빠르게 팀을 안정시킨데다 포스테코글루 이후로 로어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화려한 패스 게임도 자신만의 색으로 다시 창조하는 데 성공했다. 

ACE 토마스 브로이히 (윙 포워드-전진형 플레이메이커 27경기 3골 10도움)
로어 이적 두 시즌 만에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며 전설로 자리잡은 토마스 브로이히는 올 시즌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도움 1위를 기록, 나이를 잊은 듯 맹활약했다. 독일에서 건너 온 노장의 발 끝에 로어의 성패가 달려 있다.


2.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27경기 11승 9무 7패 34득 29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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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CCM을 상대한 홈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한 유수프 에르시 (사진=스포탈 오스트레일리아)

지난 시즌 A리그를 압도하며 프리미어십과 파이널 시리즈 2위를 따 내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그들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나간 그들은 전통의 강호 멜번 빅토리,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등을 제치고 당당히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은 대회 평균(37점)에 미치지 못하는 34점이지만 국대급 센터백 마이클 부샴과 니콜라이 토퍼-스탠리가 이끄는 수비진의 활약에 29실점(대회 2위)를 기록하며 로어와 함께 공수가 안정된 팀으로 꼽힐 만 하다. 그리고 지난 4월 15일 울산 현대와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원정 경기였음에도 2-0 완승을 거두는 등 분위기까지 호조다.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챔피언십 타이틀을 가져올 기회다.

MANAGER 토니 포포비치
선수 시절에는 내셔널 사커 리그의 시드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산프레체와 팰리스를 거친 센터백으로,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 A매치 58경기를 소화한 스타 출신 감독이다. 팰리스에서는 다섯 시즌 간 123경기에 나서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7/08시즌 고향인 시드니로 돌아와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 수석 코치와 감독 대행을 맡으며 지도자 수업을 받았고, 2011/12시즌에는 팰리스의 수석 코치를 맡으며 전술적 역량을 닦아 나갔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원더러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시즌 내내 승승장구했으며,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원더러스를 이끄는 수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ACE 니콜라이 토퍼-스탠리 (센터백, 26경기 2골)
원더러스의 부주장으로서 주장 마이클 부샴과 어린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으며, 수비 파트너 부샴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 주며 팀의 리그 2위 달성에 공헌했다. 


 3.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27경기 12승 6무 9패 33득 36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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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WSW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역전골로 중요한 승리를 챙긴 마리너스 (사진=ABC)

2010년대 들어 A리그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클럽 중 하나-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로어를 제하면 독보적일 테다-로 자리매김한 CCM.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이던 맷 라이언, 파트릭 즈반스바이크, 다니엘 맥브린이 이적, 은퇴 등으로 팀을 떠나며 전력누수가 생겼지만, 리그 정상급 감독 그라함 아놀드가 이끄는 CCM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13년 말, 아놀드가 센다이 베갈타로 떠난 뒤 수석 코치 필 모스가 감독 자리에 오르며 아놀드 시대를 마무리했다. 모스 취임 이후에는 실점도 늘어났고, 이기면 지고, 이기면 또 지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즌 막판 5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 4승을 거두며 결국 WSW에 이어 파이널 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다.

MANAGER 필 모스
런던 태생으로 어린 시절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그는 시드니에 위치한 맨리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스턴 서버브스에서 뛰었던 1년을 제한다면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지역 출신 선수였다. 2003/04시즌, 친정팀 맨리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고, 2008년에는 그라함 아놀드 감독을 보좌하여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 뒤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의 수석 코치로 부임하였으며, 2013년 아놀드가 일본으로 떠나자 감독 자리에 올랐다. 아놀드가 만들어 놓은 팀을 물려 받기는 했으나 그의 그림자를 벗어 나는 것도 과제다. 이번 파이널 시리즈는 아놀드의 보좌관이 아닌 모스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다.

ACE 존 허친슨
몰타에서 이주해 온 가정 출신으로 2005/0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꼬박 일곱 시즌을 CCM을 위해 헌신한 노장 미드필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전술 소화 능력과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로 알렉스 윌킨슨이 전북으로 이적한 후 주장 완장을 차 활약하고 있다. 2009년 처음으로 몰타 국가 대표 선수에 선발되어 2011년까지 11경기에 나선 그는 서른넷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전설로 대우해주는 팬들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


2편에서 이어짐
  • profile
    title: FC안양_구덕후ang 2014.04.16 08:13
    브리즈번이 저 팀들 중에서 가장 밸런스가 잘잡힌 팀이지. 브리즈번을 잡으려면 뉴캐슬 제츠한테서 배워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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