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으론 가장 우려되는건 현시점에서 생존자들이 겪는 증상들이다.

실종자, 사망자들도 무척이나 안타깝고 꼭 살아돌아왓음 하는 바램인데

아마 생존자들, 특히 학생들의 경우는 살아도 산게 아닐듯해.

엄청난 충격일거거든.

어디 생존자 명단 보니 8반, 10반의 경우엔 1명인가? 구조됫다고 하는데

얘같은 경우는 진짜 냉정하게 최악으로 말하자면 '반친구 30명중에 나혼자 산 꼴' 이 되는거야...

이럴 경우에 이 아이가 짊어지는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는 정말 엄청날수 밖에....

지금 대부분이 외상만 보고 괜찮아지면 퇴원하고 이런시점인데,

오히려 이때 상담치료등 엄청 해야한다고 봄.

자칫 잘못하면 어린 나이에 우울증오고 상황이 매우 심각해질수 잇듬....

우려되는 정신적 장애만 해도

광장공포증,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등.....

막상 쓰고보니 6살 권지연양의 경우엔 진짜 더더욱 시급하다고 보는데...

하.....

기적이 일어나야 하는데, 왜이렇게 상황은 더더욱 심각해지고 지지부진한지....ㅠㅠ

날씨가 야속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