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by 잠잘까 posted May 0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올해 2번째로 심판판정에 개빡쳤던 것 같다.


포항 리그전때는 그냥 경기력 자체가 완패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없었는데, 오늘은 단지 2번째 골 장면에서 잡아채는(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 부분이 심판 앞에서 벌어졌는데 그걸 안 불었다는데서 빡쳤다. 그 전에도 휘슬 안분다고 말 많이 나왔지만, 그냥 그려려니 했다. 못볼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건 좀 너무 했어. 첫번째는 당연히 광저우 2:2 동점장면이고. 이건 아직도 분이 안풀려....


그 외에도 아이러니한 것도 있었지만, 이후로 내가 흥분해서 제대로 못봤어. 그냥 굳이 찾아가면서 내 기분을 더럽힐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경기력은 후...  안 좋았던때가 한 두번인가. 그냥 이젠 그려려니 한다. 꾸역꾸역 이기는게 장땡이지. 뭐.



*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선수들 흥분상태. 이건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개발공 전북빠들을 설득시키지 못할 말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그냥 지껄이는 걸로 받아들여줬으면.

 


난 선수들끼리 위기상황에서 냉정함을 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2번째 골 먹히고 나서 우리의 주요 단순 루트인 측면 뻥축구가 더더욱 돋보이게 되었지. 그 전까지는 그래도 섞어서 플레이하더만...쩝. 


다급한 상황만 되면 이런 루트가 반복되고 있어. 선수들이 흥분을 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런게 한 두번인가. 올해만 해도 이미 많은 경험을 했다. 이젠 좀 달라져야지. 한 골, 한 골 먹힐때마다 팀 분위기가 너무 과도하게 변하는 모습 때문에 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