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김영광, "국가대표급 선수로 다시 올라서겠다"

by 캐스트짘 posted Jul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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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10일부터 2주간 진행된 천안 전지훈련에서 ‘테니스공 특훈’을 실시했다. 움직임을 파악하기 힘든 작은 테니스공을 막아내면서 보다 큰 축구공에 대한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킨 것.

김영광은 "중학교 시절 테니스공으로 훈련한 이후 처음이다"라며 "작은 공으로 훈련하면 시야가 확 트이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체중도 4kg 감량하면서 명예회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영광은 후반기 반드시 시즌 초 목표인 0점대 방어율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0점대 방어율은 골키퍼 혼자만 잘해서도, 수비진만 잘해서도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선수들 모두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하반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영광은 2018년 월드컵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2006년, 2010년 월드컵 대표로 뽑혔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두 차례의 월드컵은 눈으로 배웠다"면서 "하반기 반드시 나의 가치를 증명해 다시 국가대표급 선수로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09&aid=0002819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