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할때 제일 짜증나는게 뭔지 아냐

by Goal로가는靑春 posted Jul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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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슨 바로 "업무로 갈구기"


내가 진짜 돈이 궁하고 한번 들어간 회사 최소 1년은 버텨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

이제서야 일이 조금 손에 익나싶은데

같이 일하는 과장은 자기랑 똑같은 수준을 요구한다..... 이건 밑에서 언급할 일에 비하면...... 애교 수준에도 못낀다.....


A라는 업무를 과장과 내가 각각 1/3, 2/3씩 나눠서 한다

근데 내가 A와 상관없는 B업무에서 실수를 하거나 아침에 지각을 하면

A업무를 내가 혼자 다 해야한다.

이게 말이 좋아 1/3, 2/3지 엄청난 노동량이다....

그동안 과장은 논다. 에둘러 표현하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스마트폰 보면서, 컴터하면서 논다.

아니면 굳이 그시간에 하지 않아도 될 잔정리를 하고있다.....


그렇다고 과장은 실수 안하나...? 그것도 아니다. 과장도 실수 가끔 하고

심지어는 내가 일하기 시작한 후로 약 두달동안 과장의 지각횟수가 더 많다....... 전날 술쳐먹고.....

이게 사람이 많아서 어느정도 환기가 된다면 그나마 버틸만할텐데

과장이랑 나랑 단 둘이서만 일을 한다는게 제일 큰 문제


1.

그저께 일하는데 창고가 너무 더워서 내가 창문 하나를 열어놨는데 그걸 깜빡함.

어제 출근하고 보니 밤새 비가 와서 물이 들어찼고 제품박스 하나가 좀 젖음

내용물은 젖지 않았지만 박스는 바꿔야했음. 물론 죄송하다 하고 내가 바꿈


2. 

간혹가다 있는 일인데 퇴근 후에도 물건이 들어올 때가 있음. 이런 경우는 보통 저녁에 퇴근하는 사장님이 받아놓고

나랑 과장이 그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정리를 하는 식. 이때 앞당겨지는 출근시간이 보통 05시40분(원래 06시출근)

어제 과장이 "저녁에 물건이 들어올테니 40분정도 일찍 출근합시다" 하는거임. 그래서 난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오늘 05시30분쯤에 출근함(40분까지지만 좀 일찍 가는 액션)

근데 오자마자 과장이 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난리를 치면서 정리하다말고 사무실로 올라가버림;;;;;

결국 할수없이 내가 정리 다 하고 올라갔더니...


과장: 내가 40분 일찍 오랬으면 05시20분까지 와야지 왜 지금왔느냐

골청: 죄송하다. 40분이라길래 평소때처럼 40분까지 출근하면 되는 줄 알았다

과장: 모르면 물어봐야할것 아니냐(하고 버럭 소리를 지름)


물론 저 두가지 일에 대해서도 나는 어마어마한 업무갈굼을 받아야했고 그시간동안 과장은 놂.......














씨발 때려친다 니미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