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의 '요술방망이' 발언과 '먼 시선'에 대한 기대

by 캐스트짘 posted Jul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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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용수 위원장은 “기술위원회가 요술방망이는 아니다”라는 주목할 발언을 전했다. 기술위원회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의미이자 ‘뚝딱’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마법을 부릴 수도 없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꾸준함’을 전제로 하는 ‘장기 플랜’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아쉬운 경기력은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들의 연속성이 떨어졌기에 나온 결과”라고 진단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감독이 3번이나 교체되는 등 근시안적인 운영이 불러온 실패라는 뜻이다. 때문에 멀리 내다보고 계획성 있게 한국 축구를 살찌우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당장의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한국 축구의 발전 위해 5년이나 10년, 길게는 20년까지 바라봐야한다. 한국 축구를 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고민을 기술위원회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장 반가운 다짐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21&aid=0000939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