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오늘자 손병하 인저리타임 - 한국 축구가 삼켜야 할 여덟 가지, ‘쓴 이야기’

by 낙양성의복수 posted Jul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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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newsview?RIGHT_SPORTS=R12&newsId=20140729095229212&gid=110337



▲ K리그 챌린지 프런트

"개혁은 큰 무언가를 바꾸면서 시작하는 게 아니다. 작은 것부터, 사소한 것부터 퍼져 나가야 힘을 얻는다. 그래야 오래 가고 공감대를 얻어 널리 퍼진다. 진짜 개혁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잘못된 토대 위에 세워진 건물이니 당연히 부실하지 않겠는가? 잘못된 토대란 프로축구의 출범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부실하게 지어져 늘 위태롭게 흔들렸는데도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만 그 위험성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곤 이내 잊어버린다. 그랬으니 지난 4년, 아니 프로축구 출범 이후 30년 넘도록 같은 자리에 머무르는 것 아닌가. 지금 이 부실함은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더 미루다간 무너져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낼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프로축구부터 그래야 한다. 단순히 프로축구를 중시해야 한다고 외쳐서 될 문제가 아니다. 잘못된 토대를 허물고 새로운 토대를 쌓아야 한다. 정치적·기업적 사고에서 시작한 축구를 순수한 축구 그대로의 축구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다른 모든 것은 차치하고 팬들과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K리그가 되어야 한다. 개혁은 큰 무언가가 아니라 작은 팬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