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손아섭 파울타구에 맞았다는 여자말이지

by Goal로가는靑春 posted Aug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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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롯데의 도의드립은 정말 미친짓임을 여실히 느끼며 글씀.


분명 그여자 1루측에 있었다고 했단 말이지?


Busan_Sajik_Stadium_20080706.JPG


좀 잘려나가긴 했지만 위 사진처럼 사직구장 1루측, 특히 내야쪽은 거의 전석이 파울 직선타구로부터 그물망이 보호해줌


그럼 두가지 의문점.

1. 부상당한 여자의 관중석 위치는 어디였는가.

2. 정말 총알같이 빠른 직선타구에 맞은 것인가.


만약 그 여자가 익사이팅 존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면 어느정도 납득은 갈텐데..

(익사이팅존 들어가는 관중한테 괜히 헬멧 대여해주는게 아님)

물론 1루측도 전부 보호가 되는건 아니고 관중석 상단쪽으로는 충분히 파울 직선타구가 날아갈 수는 있지

근데 야구중계 보는 형들도 알겠지만 파울타구가 1루측 관중석으로 빨랫줄같이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직선타로 가더라도 그물망을 넘어서 워낙 멀리 나가는 경우밖에 없기때문에 결국 포물선을 그리거나 체공시간이 길기 때문에 충분히 안전조치(밑에서 언급함)를 취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됨.......


정말 야구경기에 아예 신경을 안쓰거나, 혹은 뒤돌아있을때 타구가 날아온다면 속수무책이겠지만

공이 배트에 맞는 "딱" 하는 소리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잘 들린단말이지.

당연히 관중들의 눈은 그라운드를 향하게 돼있음

그 타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온다는걸 알면 보통은 공을잡으려고지랄하겠지만 얼굴(머리)을 팔로 가리게 돼있어

아무리 인간이 반응속도가 느리다 하더라도 본능이란게 있어.

어떠한 방법으로든 본인이 위험상황에 처하게 됐다는걸 인지하면 본능적으로 얼굴을 가리게 돼있어.

근데 여자의 부상부위를 보면 안면부, 그것도 정면이란 말이지?

이건 사고순간 어떠한 방어책도 세우지 않았다는 얘기지.



그리고 세가지 가설.

1. 부상당한 여자의 위치가 직선타구에 속수무책인(그물이 가려주지 않는) 상당히 높은 관중석에 있었고,

    파울타구가 정말 미친듯이 빨리 날아와서 미처 피할 틈도 없이 맞았다.

2. 위치에 관계없이 애시당초 아주 높이 뜨는 플라이성 파울타구였는데,

    여자가 야구장에서 야구는 전혀 신경 안쓰고 엉뚱한 행동(폰을 본다든지)으로 인한 무방비 상태에서 맞았다.

3. 평범한 플라이성 파울타구를 여자가 잡으려다가 실수로 공을 잡지 못했고 그 공이 머리에 그대로 맞았다.


근데 위 가설 중 2,3이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면 여자의 과실을 아예 덮을수는 없지....













근데 이런거 다 차치하고 구단의 대처가 좆병신인건 정말 확실함

상남2인조갑자기삘꽂혀서보는바람에뒷북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