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ACL 우승이다. 1차전은 다음 관문(4강)으로 가는데 있어 중요하다. 그런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은 지난 주말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당시 유효 슈팅 하나에 그쳤고,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선두를 되찾는데 실패했다. 서울과의 ACL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나의 전술 실패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지난 경기는 잊고 분위기를 추슬러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견뎌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다. 홈에서 중요한 경기를 졌지만, 전부 다 잃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르다”며, “이번 서울전은 리그와 다른 류의 경기가 될 것이다. 힘싸움에서 서울에 뒤쳐지지 않았고, 지난달 두 차례 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이 잘 이뤄졌다. 공격에 힘을 실어 승부를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먼저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최용수 감독은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라 하면서, 특히 김승대와 손준호를 높게 평가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서울도 몰리나, 에벨톤 등 훌륭한 선수가 많다. 우리는 수비 집중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동석한 주장 황지수는 “하나된 모습으로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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