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약은 '잠'이다. 평균 9시간은 자는 것 같다. '잠꾸러기'라고 놀릴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충전한 몸으로 나는 골을 넣는다(웃음)."
2009년 전북 이적 후 181경기만에 프로축구 사상 네 번째로 한 클럽 100골의 금자탑을 쌓은 이동국(35·전국 현대). 'K리그의 전설'로 평가받는 그가 자신을 '잠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즌 10골로 21일 현재 득점 단독선두다. 최근 경기마다 환상적인 플레이로 눈을 사로잡는다. 서른 다섯인 그가 K리그를 주름 잡는 원동력이 궁금했다.
이동국의 1년 후배 차두리(34·FCGS)는 "탄산음료를 끊으니 몸이 달라지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동국과 동갑인 설기현(인천)은 운동 후 냉찜질을 하루도 안 빼놔 후배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동국 정도면 수도승같은 삶으로 한 시즌을 보낼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21일 전화 인터뷰를 한 이동국은 "나는 탄산음료도 마시고 가끔은 맥주도 가볍게 한 잔 한다"고 했다. 이동국의 말을 들어보니 '축구에만 매달리고 집착하지 않는 것'이 비결이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243558
2009년 전북 이적 후 181경기만에 프로축구 사상 네 번째로 한 클럽 100골의 금자탑을 쌓은 이동국(35·전국 현대). 'K리그의 전설'로 평가받는 그가 자신을 '잠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즌 10골로 21일 현재 득점 단독선두다. 최근 경기마다 환상적인 플레이로 눈을 사로잡는다. 서른 다섯인 그가 K리그를 주름 잡는 원동력이 궁금했다.
이동국의 1년 후배 차두리(34·FCGS)는 "탄산음료를 끊으니 몸이 달라지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동국과 동갑인 설기현(인천)은 운동 후 냉찜질을 하루도 안 빼놔 후배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동국 정도면 수도승같은 삶으로 한 시즌을 보낼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21일 전화 인터뷰를 한 이동국은 "나는 탄산음료도 마시고 가끔은 맥주도 가볍게 한 잔 한다"고 했다. 이동국의 말을 들어보니 '축구에만 매달리고 집착하지 않는 것'이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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