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엔트리의 기적’ 동국대, 유비의 꿈을 막다

by 캐스트짘 posted Aug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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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명량을 보여줬어요. 각오가 그렇습니다."

김종필(47) 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는 29일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 N 제11회추계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울산대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후반 37분 권강한(20)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동국대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울산대를 이끈 '유비' 유상철(43) 감독은 첫 우승을 꿈꿨지만 정상의 문턱에서 고개를 떨어트려야 했다. 

동국대의 투혼이 빛난 대회였다. 동국대는 이번 대회를 13명의 선수로 치렀다. 때문에 김 감독은 13척의 배로 333척의 일본군을 격파한 명량해전을 소재로한 영화를 선수들에게 보여주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한 학년에 7명으로 숫자가 제한돼 있다. 1~2학년이 모두 14명. 이들 중 부상자가 3명이 있어 일반 학생 중에 셋을 뽑아서 대회에 나섰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246139&date=20140829&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