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도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계약 해지가 알려졌고...
이랜드니 뭐니 하는 얘기도 있던데, 일단 선수 본인한테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적어 봄.
내가 페북에 올린 글 그대로 퍼온거니까 말투가 조금 딱딱한 건 이해해주시고...
갑작스런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죠? 가정 사정이란 이야기 외엔 별다른 얘기가 없어서 이런저런 억측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곽희주 선수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정리 해봅니다.
곽희주 선수는 얼마전 둘째를 낳았습니다. 3월쯤 알려진대로 남자아이구요. 아이와 아내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 귀국한 상태입니다. 회복에 제법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FC도쿄 구단과 얘기하여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합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추측하시고 계신데요. 당분간은 아내와 아이의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아내와 아이가 회복한 뒤에 생각한다고 하구요. 지금 당장 어디로 팀을 옮긴다던지 이런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새로운 팀을 알아보네 뭐네 이러려고 계약해지한 건 아님. 가족에 대한 고민은 출산 전부터 계속 하고 있었고...
이랜드니 뭐니 이런 추측을 팬들은 당연히 할 수 있는거고. 뭐 나도 다른 K리그 팀 가더라도 마무리만 수원에서 한다면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은 팀 알아보러 다닐 정신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