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환영하며,,

by Blueshine posted Sep 0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새 안좋은일이 넘 많은 것 같다.

축구계나 연예계나 먼저 떠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에 대해,,

 

1. 감독 경력

일단 성적이 대부분 저조하네.

내세울만한건 지금의 독일 황금세대 유소년 지도.

 

2. 시스템 개혁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이거임.

뭔 대표팀 감독에게 쉴 때 유소년까지 관장하라고 하는거임?

 

여태까지 대표팀 감독이 그런식으로 했던건 예전 크라머나 비쇼베츠 정도,,

물론 시원하게 말아먹으신 허정무도 크게 보면 맞는듯 한데

 

시스템 개혁이라고 치면 확고한 철학과 합리적인 사람이어야 할텐데,,

뭘 보고 그걸 판단할 수 있을지 의문.

 

3. 까다로운 조건

솔직히 유럽 감독들한테 한국은 까다롭긴 하다.

 

고향가는데 10시간 걸리는 비행시간.

언론의 집중포화, 기대 높은 관중.

생각보다 적은 연봉

휴식기에 리그 관전.

여기에 유소년 도움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대외적 이미지 추락.

 

너무 까다롭긴 했어.

 

4. 허정무 라인

역시나 난 허정무한테 문제가 있었다고 봐.

끝까지 홍명보로 가려다가 좋은 감독들을 가질 기회를 잃은거지.

 

시기상 안좋았어.

 

5. 전술

전술이 가장 궁금하다.

구글 좀 돌려보니 상당히 전술적으론 유연한 감독이며 3-4-3을 애용한다고,,

글구 측면 성애자라고 나와.ㅋㅋ

 

저 말대로라면 중앙 원톱이 고립되는 본프레레 스타일의 축구가 보여질지도 모르겠네.

 

 

6. 마지막

생각보다 아쉽긴 해.

한국선수들에 익숙한 파리아스도 있기도 하지만 트라파토니 같은 사람이 오길 기대했거든.

근데 문제는 한국이 까다로운거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고.

이제 응원해줘야지.

 

넘 기대도 실망도 아니지만 일단 봐야 얘기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