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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측 관계자는 “훈련 방식과 전술 부분에서 선수단과 감독 간의 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전 승리 과정에는 알툴 감독의 기여가 없었다.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알툴 감독은 경기 지휘는 물론 훈련 지휘도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강원 측은 알툴 감독에게 2주 간 코치진과 선수단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해보자고 권유했다.

알툴은 왜 강원을 떠나야 했나

뒷 배경은 알툴 감독과 선수단 및 코치진의 마찰이다. 문제의 발단은 알툴 감독이 선호하는 브라질식 4-2-2-2 포메이션이다. 중앙으로 밀집해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알툴 감독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자신의 뚝심을 실험해 볼 기회를 달라고 했다. 결과는 1무 4패였다.

이후 코치진 및 선수단이 원한 4-2-3-1 포메이션을 섞어 사용하며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다. 다만 4-2-2-2 포메이션을 시도할 때마다 패배가 이어졌다.

중원에서의 원터치 패스 플레이를 강조한 알툴 감독의 지도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강원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와 짧고 빠른 패스를 통한 빌드업 수준이 전반기를 거치며 상당히 높아졌다.

전술-훈련-소통, 모든 면에서 마찰이 있었다

문제는 전술의 유연성이었다. 알툴 감독은 지독하게 중원 공격에 집착했다. 측면을 많이 활용하고, 롱볼을 통한 역습 공격 전술이 중심을 이루는 K리그챌린지에서 강원은 공략하기 쉬운 대상이 됐다. 최진호 등 빠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강원은 장기를 살리지 못해 놓친 경기가 많았다.

하계 휴식기에 문제는 더 커졌다. 회복 시간이 보장되지 않은 가운데 파워 증강을 위해 체력 훈련이 강도 높게 실시됐다. 해변 훈련 및 근력 강화 운동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전부터 높은 피로를 호소했다. 팀 의료진의 젖산 테스트 결과도 지나치게 높았다. 선수들이 체력 훈련의 양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알툴 감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불통 속에 신뢰도 흔들렸다. 전반기에 알툴식 축구로 기술적인 성장을 이룬 강원은 후반기에 이어진 패배로 자신감을 잃었다. 알툴 감독은 이미 제주유나이티드 지휘 시절에도 같은 문제로 선수단과 마찰을 빚은 바 있었다.



선수단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몇몇 경쟁 팀과의 경기에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상대팀을 알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알툴 감독은 자신의 축구에 집중하면 상대의 분석은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퇴장 징계로 감독직까지 잃게된 알툴의 2주

임은주 강원 대표는 선수단과 감독의 타협이 이루어 지지 않자 조정에 나섰다. 징계로 2경기 동안 지휘하지 못하게 된 기간에 훈련 지휘도 물러나 코치진과 선수단의 요구를 수용한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보자는 제안을 했다. 알툴 감독도 이를 수용했다.

알툴 감독이 빠진 강원은 광주, 대전전의 무기력한 2연패, 충주전에 거둔 고전 끝에 1-0 신승 당시의 경기력 보다 월등히 개선된 모습으로 대구를 대파했다. 2주 간 물러나 고민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던 알툴 감독은 대구전 승리를 목격한 직후 자세를 바꿨다. 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임은주 강원 대표 이사는 경질을 결정했다.

임 대표는 “지난 해 브라질에서 아틀레치쿠파라나엔스 23세 이하 팀을 우승시킨 점에서 메리트를 느꼈다. 우리 팀에는 23세 이하 선수가 많고, 이들을 성장시키며 성적을 낼 수 있는 감독으로 생각했다. 선임 전 미팅 당시 제주 시절 겪은 문제를 개선하고 소통하겠다는 약속도 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밀월 기간은 짧았다. 임 대표는 “전반기까지는 좋았다. 생각만큼 성적이 나지 않으면서 고집이 강해졌다. 본래 자신의 방식을 너무 밀어 붙이면서 선수단과 갈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알툴 떠난 강원, 잔여 시즌은 박효진 대행 체제

이미 알툴 감독과 갈등을 빚은 배명호 수석코치를 경질한 바 있는 강원은 남은 챌린지 9경기를 박효진 코치 대행 체재로 지휘할 예정이다. 박 코치는 알툴 감독과도 전술적인 이야기를 깊이 나누며 팀 운영에 적극 개입했다.

강릉시청에서 코치로 재직했던 박 코치는 수석코치로 2012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주도하는 등 단기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내셔널리그 무대에서도 감독 부재 기간 빼어난 지도력을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강원 코칭 스태프에 합류했다.

임 대표는 후임 감독에 대해 “올 시즌을 박 코치 체제로 마친 뒤 생각할 것”이라며 승격을 위해 몇 경기 남지 않은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코치가 이미 선수단의 믿음을 얻고 있고, 대구전 승리를 지휘하며 선수단의 신뢰를 얻은 상황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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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서울 이랜드 FCTomcat 2014.09.18 17:50
    진짜인지 언플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좀 실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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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4.09.18 18:21
    샥깔이 뚜렷하다는 것도 양날의 검이네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4.09.18 18:30
    허허 뭐라 표현하기 애매하고만.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4.09.18 18:50
    어쩐지....우리랑 경기 때 우리가 중앙에 벽 쌓아두는데도 중앙만 파서 뭔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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