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아시아인의 화합이네, 뭐네 말은 번지르르 한데
매번 쪽X, 짱X, 오일X, 동남아 타령으로 들끓는 내셔널리즘과 레이시즘의 장으로 전락하는 경기관전 풍토를 보노라면
아시안게임이 과연 그 취지를 살리고 있나 의심스럽다.
솔까말 중국, 한국, 일본이 3파전 하는거 보는것도 지겹고.
그래서 든 말도 안되는 망상인데,
매번 대회 1~2달 전에 추첨을 해서 다국적 팀을 만들어서 대회를 치루게 하면 어떨까?
즉, 국적별로 메달 수를 책정하는게 아니라
A팀, B팀, C팀으로 임의로 선수를 채워놓고 (각 팀별로 국적 쿼터 두어서, 몇명이상은 못 포함되게 하고)
각 종목별로 A, B, C가 경쟁토록 하는거지. 마치 사내 운동회 처럼
여기에 단체종목 같은 경우는, 대회 1~2달전에 추첨으로 각 국적 선수들을 섞어서, 엔트리를 구성한 다음에
연습시간 주고, A팀 B팀 C팀 .. 이런 식으로 경기를 참여케하는거임.
이러면 한국이 금메달 땃네뭐네 하는거에 목맬 필요도 없을테고, 선수들은 훈련하고 경기하는 동안 정을 쌓을 수 있어서
좋고..
뭐 당연히 말도 안되는 생각이겠지만.
ㅎㅎ.. 나중에 언젠가는 이런 대회도 한 번 구상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