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심판은 전임심판 행동윤리강령을 위반해 현재 무기한 배정정지 상태다. 프로연맹은 작년부터 심판들에게 윤리강령을 엄정하게 강조하고 있다. '심판들은 배정 사실을 3자에게 노출하지 않아야 하고 타 심판의 배정을 알려고 해서도 안 된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이해 관계자 및 구단 관계자에게 경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구단 관계자와 식사, 전화 등 일제 접촉을 금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이 강령은 작년과 올초 심판들만 공유하다가 해당 사건이 터진 뒤 각 구단에도 회람됐다.
물론 심판도 사람이다. 구단 관계자나 지도자 중에 지인도 많을 것이다. 백번 양보해 차 한 잔, 식사 한 끼 할 수 있다 치자. 그러나 한창 시즌 중에 그것도 경기 당일 자신이 휘슬을 분 경기의 구단 관계자와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행위는 상식 밖이다. 이 말을 들은 다른 구단 관계자나 지도자가 어떤 생각을 하겠나. 심판들은 자신들이 왜 K리그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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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건 뭐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