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U-16 선수, 한국축구 미래다”

by 캐스트짘 posted Oct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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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중 한 명인 최진철 감독. 그는 현역 은퇴 후 대부분의 선수가 그러하듯이 K리그 팀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강원FC의 창단 코치로 합류해 2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강원에서 보낸 2년의 시간 동안 부족한 점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시선을 성인이 아닌 유소년 선수로 돌렸다.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지도자로서의 과정을 하나씩 밟아가겠다는 계획이었다.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가 돼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면서 유망주 발굴에 나섰다. 현역 시절 함께 운동했던 선후배들이 성인 무대에서 지도자로서 이름을 날릴 동안 그는 묵묵히 어린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흘렸다.

그리고 올해 4월 U-16 대표팀을 맡았다. U-16 대표팀은 최진철 감독이 전임 지도자로 지도했던 그 선수들이 성장해 이루어진 팀이다. 최진철 감독은 이 어린 선수들이 13세 때 처음 봐 관리를 했고 U-16 대표팀에서 다시 조우했다.

최진철 감독은 이들과 함께 5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U-16 챔피언십 준비를 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북한에 1-2로 역전패하며 거침없는 행진도 멈췄다. 그렇지만 누구도 실패라고 말하지 않았다. U-16 대표팀이 준우승으로 더 큰 성장을 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최진철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누구보다 준우승의 결과를 아쉬워했다. 그 동안 어린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며 준비한 것에 합당한 결과로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U-17 월드컵에서는 이 아쉬움을 모두 털어낼 수 있는 결과를 내겠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있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7356

이놈의 네티즌들은 아직도 우승못한거 가지고 까고 있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