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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 모기업 분석 ③ - 포스코

by Tomcat posted Oct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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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jpg


포스코 재무.jpg


오늘은 분석 하나로 1타2피가 가능한 포스코에 대해 썰을 풀까해.


생각보다 연초대비 주식등락폭이 별로 차이 안나지? 기관+외국인 세력의 개미 등쳐먹기같은 일을 제외하면 전체 주식금액은 생각보다 제법 안정되어 있다고 봐.

재무재표 보면 알겠지만 포스코의 수익구조는 상당히 안정적이야. 중국산 철강재가 많이 생산되고 전체적으로 철강이 과잉생산된다는 악재는 있지만, 그럼에도 포스코의 '가장 싸게 철을 생산해낼 수 있는' 장점 하나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어. 어떻게 싸게 뽑냐고? 중국 철강사는 대부분 2000년대 후반에야 부랴부랴 생산라인 증설했기에 초기 투자비용 털어야 될 게 많거든. 품질적인 측면에선 말할것도 없고.


덕택에 포스코는 지난 5년간 이익은 좀 줄었을지언정 60조원 이상의 매출은 꾸준하게 지키고 있어. 수익면에서 봐도 2006,7년 100조 매출 / 15조 순수익 같은 미친 실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조단위로 꾸준하게 내고 있으니까.

(여기서 우린 GS홈쇼핑의 1년 '매출'이 1조원 가량이라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채비율도 100% 아래고 자산가치도 상당히 높고 경쟁력도 높고 원천기술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고... 포스코 공장이 운석맞고 전소하거나 오너가 맘먹고 말아먹으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이 회사가 크게 고꾸라지거나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그런데 왜 그렇게 우는소리를 하느냐고?

원래 있는 놈들은 100 가지고 있다 80 가지고 있는 거 죽어도 못참거든.  아랫것들은 그걸 몰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