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는 건 열 받는 거고

by Metalist posted Nov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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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최대한 납득하도록 애부터 써 본다.

1. 심판은 언제나 항상 오심을 달고 다녔다.
FC안양 창단 이후로 우리 경기 보면서 제대로 딱딱 짚어서 불어주는 심판은 본 적이 없다. 우리쪽에 유리하든 상대쪽에 유리하든 그런 것 구분 없이 그냥 시종일관 꾸준하게도 동태눈깔이었다.

2. 상식적인 오심.
이게 무슨 말인지 참 모르겠는데, 어쨌든 뭐 엥간한 오심에 길들여진 우리니까, 판정에 대해 어느정도 수인한도의 선이 존재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구나라고 여기련다. 문제는, 그 선의 위치가 과연 객관적일 수 있는가는 짚어봐야지. 본인 주관은 아무리 객관화시키겠다고 애써봤자 결국 타인들의 동의 없이는 그냥 주관일 뿐. 마찬가지로 내 주관을 갖고 다른 생각을 억누를 수도 없고.

3. 유도한 놈이 잘했다.
내 이건 뭐라 말 못 하겠다. 그래. 유도한 놈은 잘 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 심판이 속아넘어간 것이 문제지.

…에라이…납득은 개뿔…더 쓰려고 해봐야 뭘 써야할 지도 모르겠고…내 멍청한 대가리로는 그냥 무능한 심판으로 밖에 결론을 못 내리겠다. 분이 안 풀리네.

운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내상이 크다. 플옵이 멀어진다. 젠장.

p.s. 수원FC한테 악감정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