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3분 수비수 이호와 교체된 김은중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사실상 우승과 승격을 확정했다. 김은중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팬들이 기다려주고, 응원을 해주셨기에 이렇게 길게 프로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내내 홈이고 원정이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이 다시 클래식에 갈 수 있는 발판 되었다”며 모든 공을 팬에게 돌렸다.
김은중은 현재 대전의 플레잉코치다. 2015시즌 클래식으로 복귀하는 대전에서 김은중에게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즉답을 피했다. “아직 그 얘긴 말씀 드리기 그렇다. 2경기가 남았다. 2경기를 치른 후 입장 밝히겠다.”
인터뷰 현장에서 김은중의 모습은 홀가분해보였다. 심상치 않은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김은중이 과연 현역 생활 마감을 준비하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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