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박항서 감독, “빠른 승부수, 결과적으로 실패”

by 캐스트짘 posted Nov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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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승부수를 띄워야 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교체 카드를 일찍 써서 부상자로 인해 수적 열세를 안고 싸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승부수를 조금 일찍 띄웠던 것이 문제가 됐다.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고 자신의 빠른 판단이 결과적으로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강등의 위험성에 대해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어 “9월에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남은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 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결장한 최호정의 공백에 대해 “중앙 수비수 안재훈이 측면 수비수로 나와 힘들었을 것이다. 나름대로 공백을 잘 메워줬다”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도 제 몫을 다해준 안재훈을 칭찬했다.

한편 그는 다음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대비에 대해 “우리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팀이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잔류)가능성이 있다”며 상대의 상황에 신경쓰기보다는 팀의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8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