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골 맛 본 김호남, “(임)선영이 형과는 눈빛만 봐도 통해!”

by 캐스트짘 posted Nov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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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호남 믹스트존 인터뷰>

Q. 경기 소감

=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버렸다. 왜냐하면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게 흐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그 마음을 가져갔던 것이 승리로 이어졌

다.

Q. 임선영 선수와의 호흡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 (임)선영이 형과는 창단멤버이기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도 선영이 형이 등지고 내

가 침투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기에 운 좋게 그 상황이 나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선영이

형의 좋은 패스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에 느낌이 다른 것 같다.

= 전반기 때 골을 많이 넣었다. 후반기 때는 도움을 주려 노력했다. 상대적으로 활약이 미미했다고 보이지만,

팀으로서 움직였기에 만족한다. 팀 성적이 좋은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

Q.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 올해 수원전에 부상을 당했었는데 지난해에도 수원전에 종아리 파열을 당했다. 징크스 아닌 징크스인데 내

년엔 클래식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Q. 감독님께서 김호남 선수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 1~2년 차 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자신감이 부족했고 감독님께서는 내가 가진 재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

력해주셨다. 2년 동안 바뀌어 가는 과정이지만, 아직도 미미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하려 한다.

Q.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자면?

=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침착하게 하려는 의도된 플레이가 있다. 원래는 무작정 열심히 뛰었는데 올해는 주

축 공격수이다 보니 세밀함과 결정력을 생각하게 됐다. 골은 부족했지만,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부지런해진

것 같다. 팀 적으로는 감독님께서 패스 축구를 강조하셨다. 지휘봉을 잡으신 뒤 올해 딱 1년째가 된 이후부터

맞아가기 시작했다. 후반기로 가면 갈수록 패스와 압박이 잘 되어 가고 있다.

Q. 다음 안산전도 무조건 승리해야 올라간다. 부담감이 있을 것 같은데?

= 수비진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고 있다. 중요한 건 평소에 죄를 짓고 살지 않기에 경찰은 무섭지 않다.(웃

음)

Q. 지난 안산전에서 역전패를 당했었는데?

= 우리는 전반전 때 2-0의 점수만 기억하고 있다. 그 기억을 가지고 전반전처럼 90분 동안 경기할 생각이다.

출처 :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