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은 왜]김빠진 전북-수원전 '명품매치'로 만든 자존심 대결

by 현이 posted Nov 2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632349


▶기록

전북은 36라운드 포항전 승리로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무실점 8연승의 진기록이다. 수원전에서 전북은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 클래식 최다연승(9연승)과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9경기)에 동시에 도전했다.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 모두 달성 가능한 기록들이다.


▶자존심

서 감독이 베스트 멤버를 출격시킨 또 다른 이유는 '자존심' 때문이었다. 서 감독은 "한 때 전북과 우승 다툼을 벌였다. 나보다 선수들이 전북에 지기 싫어하는 의지가 더 강하다"고 했다. 선수들의 투지는 그라운드에서 나타났다. 수원은 압박과 패싱 플레이로 전북 최대 강점인 중원을 흔들었다



▶득점왕

두 팀이 헛되이 90분을 보낼 수 없었던 것은 동료의 타이틀 때문이기도 하다. K-리그 클래식 득점왕 타이틀 경쟁이 걸린 승부였다. 13골로 나란히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전북)과 산토스(수원)의 싸움이다.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득점수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 출전 경기 수가 적은 이동국(31경기)이 산토스(34경기)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