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황진성 이어 김남일 영입? 전북 “들은 바 없다”

by 캐스트짘 posted Dec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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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교토는 내년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김남일 영입을 선택했다. ‘스포츠닛폰’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정식 제안을 제시했고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일은 올 시즌 전북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반기는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이내 제 기량을 회복했고 20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강한 수비와 공격 전개로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교토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는 14승 18무 10패 승점 42점으로 9위에 그쳤다. 이로 인해 내년에는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대표급 선수들로 전력 보강에 나서는 중이다. 교토는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김남일을 꼽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교토를 지휘할 와다 마사히로 감독과 김남일이 2008~2009년 빗셀 고베에서 코치와 선수로 지낸 인연도 작용했다.

김남일이 교토로 이적한다면 내년 교토의 허리는 김남일-황진성으로 이루어진다. 투비즈에서 뛰고 있는 황진성은 내년 1월 교토로 이적할 예정이다. 김남일이 중심을 잡아주고 황진성이 공격을 만들어가는 그림을 볼 수 있다.

김남일은 전북과 1년 계약을 맺었기에 이달 말에 만료된다. 이적료 없이 교토로 이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북 관계자는 “들은 바 없다”며 일축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도 “김남일과 내년에도 함께 할 것”이라며 재계약 의사를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9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