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유소년축구단 숙소 불법개조 '물의'

by 캐스트짘 posted Dec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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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방춘하 의원은 최근 오정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FC 유소년축구단(U-18·U-15·U-12) 100여명의 숙소가 상가 건물내 목욕탕을 용도 변경, 불법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100여명의 유소년축구단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불법 용도변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유소년축구단의 숙소를 새롭게 마련할 수밖에 없어 아이들이 거리로 나앉아야 할 상황이다.

오정구청은 유소년축구단의 숙소 불법 용도변경 문제가 민원으로 제기된 뒤 부천FC가 제출한 사진만으로 숙소의 원상복구를 확인하는 등 이를 비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방 의원은 "오정구청은 현장에 나가보지도 않은채 사진만 보고 원상복구 처리하는 등 이를 눈감아주고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안전문제 확보 차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잠자리조차 불법 사용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정구청 관계자는 "12월말까지 유소년축구단 숙소의 불법 용도변경된 부분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상태여서 강제 집행은 어렵다"며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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