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조직개편 등 통한 구단정상화 노린다

by 캐스트짘 posted Dec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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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은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년 시즌부터 총 34명의 선수단 인원을 28명으로 감원하고, 사무국직원(10명)도 소폭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FC안양의 연간 인건비는 선수단 12억, 사무국 직원 1억5천만원이며, 식대 및 숙소비 등 경직성경비를 포함한 전체 운영비는 47억원(2014년도)이다.

구단측은 선수단 인원을 감원하면 연간 최대 8억원가량의 경직성 경비가 줄어들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단은 이와 함께 올 시즌 경기력에 의문점이 제기됐던 브라질출신 공격수 펠리페와 바그너 선수를 방출하고, 이들보다 기량이 뛰어나면서 선수비는 낮은 동남아 출신 용병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구단은 동남아 출신 용병 선수를 영입하게되면 펠리페와 바그너 선수에게 지출됐던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 5억원이 대폭 절약될 수 있어 구단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들을 통한 동남아쪽 중계권 확보가 가능해져 부가적인 수익이 창출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단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내년 시즌 전체 운영비를 올시즌보다 최소 7억원이 감축된 40억원 미만으로 맞춰 시의 부담 및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구단은 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후원회를 조직해 구단의 재정 자립도 또한 높일 계획이다.

박영조 단장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단 자체 자구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판단했다"며 "비록 이번 조직개편이 단기적인 측면에서 구단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측면에서 구단이 한 단계 상승 할 수 있는 도약의 기판이 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구단은 지난 9월 말 올해 사용할 전체 예산을 모두 소진해 선수단 34명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의 밀린 10월분 인건비 2억6천여만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지역 독지가의 도움으로 지난 달 16일부로 모두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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