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은 “마지막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려운 순간들을 견딘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1부리그에서 나와 우리 팀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남은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임)선영이 형이 내게 미안하더라고 하더라. 부상당해서 미안하다고 말이다. 그래서 선영이 형 몫까지 더 열심히 뛰겟다고 다짐했다.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사이에 경기력 차이가 컸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라고 답했다. 김호남은 1부리그 소속 팀 경남보다 2부리그에 속한 경찰청 축구단과 경기가 더 힘들었다며 1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호남은 자신과 광주의 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남은 “내년 1부리그에서 나와 우리 팀의 능력을 점검받고 싶다. 잘 준비해서 1부리그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4323&date=2014120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