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원하던 파리아스, 결국 태국 수판부리행

by 캐스트짘 posted Dec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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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파리아스 감독이 태국의 수판부리와 계약을 마쳤다. 1년 계약 후 1년 연장 옵션이다"며 "연봉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수판부리는 2014년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에 올랐다.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 출신 미드필더 정명오(28)가 뛰는 팀으로 올 시즌은 벨리자르 포포브(38) 감독이 이끌었다. 성적이 좋지 않자 포포브 감독을 경질했다. 수판부리는 승점 59에 머물러 1위 부리람 유나이트(승점 79)에 크게 뒤졌다.

이 관계자는 "수판부리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를 목표로 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영입했다. 마지막 퍼즐이 파리아스였다"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2005년 K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브라질 출신 최초의 K리그 감독이었다. 2007년에는 K리그 정상에 올랐고, 2008년에는 FA컵에서 우승했다. 2009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챙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뒤 중동으로 떠나며 한국과 인연을 마쳤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300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