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수 교육 위해 강단에 선 이동국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첫 기회를 잡아라"

by 캐스트짘 posted Dec 1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5년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의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한 `신인선수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2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신인선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K리그에서 프로선수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신인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K리그 소개(연맹 김진형 팀장) ▲구단이 원하는 신인선수상 `나는 프로다`(전북현대 손지훈과장) ▲부정방지교육(유도윤 검사) ▲도핑방지교육(황인미 KADA 전문강사) ▲경기장에서 선수와 심판의 관계 ▲미디어 트레이닝(이영철,강창구 경기/심판위원) ▲미디어와 관계 확대(박문성 SBS해설위원) ▲선배와의 만남(이동국, 사회: 박문성) 등 K리그 선수라면 꼭 알아야할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2014 K리그 클래식 MVP 이동국(전북현대)은 치열한 프로무대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와 팬과의 소통에 필요한 자세 등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축구관련 미디어산업 환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터뷰 요령을 실제 사례 영상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전북현대 운영팀 손지훈 과장은 ‘나는 프로다’라는 주제로 프런트로서 바라는 프로 선수의 자질과 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이영철 연맹 경기·심판위원은 신인선수들에게 경기 규칙을 포함한 경기장에서 선수와 심판과의 관계, 법무부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부정방지와 도핑방지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강단에 선 이동국은 후배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고, 신인 선수들이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신인 선수들에게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지훈련 참가하는 기회, 교체 출전의 기회, 첫 선발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순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충고했다.

교육에 참가한 전북현대 장윤호는 "오늘 교육을 통해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살아남는 방법을 배웠다. 이동국 선배님의 강연이 너무 좋았고, 대선배님이자 최고의 선수여서 무뚝뚝 할 줄 알았는데 말씀도 잘 하시고, 재미있었다. 전북에 가서 이동국 선배님의 좋은점을 많이 배우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2015 K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광주FC 허재녕은 "프로에서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신 이동국 선배님의 말씀을 가장 귀 기울여 들었다.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을 잘 생각해서 팀에 들어가서 잘 실천하겠다. 전북현대 손지훈 과장님이 경기 중 골을 넣은 후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골 세리머니를 해야하는지 말씀해 주셨는데, 몰랐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마친 신인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프로 무대 적응에 들어간다.

출처 :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