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상주상무가 왜 시장에게 휘둘리는지 모르겠네

by 생글이_진주FC posted Dec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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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가 사퇴한다고 했지. 근데 금일 정다워 기자 기사보면 현 시장의 압력으로 짤렸다 라고 하더라고..

다른 도시민구단들이야 지자체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원금을 받고, 지자체가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니 법적으로 구단주의 행사가 가능해서 그렇다고 치자. 근데 상주는 내가 알기론 몇년동안 지자체로부터 받는 지원금이 없거나 아니면 5억 미만으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의 지원으로 상주의 대표이사와 사무국 책임자까지 짜를수 있는것일까??


구체적으로 운영비 내역을 볼까?


2013년의 경우

수입 41억

 - 연맹 지원금 : 12억

 - 기부금 : 8억 (농협, 대구은행, 일렉콤, 회원회비)

 - 수익사업 : 10억 (경기장광고, 유니폼광고, 입장수입)

 - 잡수입 10억 (차입금, 농협, 우승상금, 부가세, 배당금)

지출 : 39억

 - 선수단운영비 : 17억

 - 경기운영비 : 8억

 - 사무국운영비 : 13억



자 2013년을 보면 상주시로부터 받은 금액은 0이다. 물론 직접적인 지원은 없지만 경기장 사용 및 현수막 걸기 등 각종 마케팅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 그리고 농협(혹시 시금고?)의 지원을 이끌어내게끔 도움을 준것..



결론을 말하면, 상주시가 구단에게 이정도로 갑질을 할정도의 영향력을 가진것은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대표이사와 사무국 직원을 짜르냐 이말이다. 나는 이재철 대표이사가 현 상주시장의 압력에 버티기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물론 상주시와 사이가 나빠지면 구단 입장으로서 도움될것은 없지만, 상주시가 인사권을 쥐고 흔들정도는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