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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 풀고 개항?…포항, 올해 용병만 셋

by 캐스트짘 posted Jan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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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를 뽑으면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오히려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선수 선발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름값보다는 팀에 꼭 필요한 색깔을 갖춘 선수를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포항 관계자는 “흔히 선수들의 활약상이 담긴 DVD를 보고 선수를 뽑는 것과 달리 우린 윤희준 코치를 현장에 직접 파견해 선수를 골랐다”며 “티아고가 빠른 발을 자랑한다면, 라자르는 전방에서 싸워줄 수 있는 강력한 피지컬 그리고 모리츠는 라자르 못지 않은 피지컬에 화려한 기술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이 선수들의 이름값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모리츠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 이청용(27)과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다. 모리츠는 “포항에 간다고 하니 청용이가 무조건 가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자르도 세르비아에선 특급 골잡이로 분류됐던 선수고, 티아고는 브라질 축구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유망주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포항이 이런 선수를 영입하면서 연봉과 이적료 등 총 비용을 10억원 아래로 묶었다는 사실이다. 일부 구단이 선수 한 명에 쓸 금액이다. 포항 관계자는 “K리그에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에이전트를 통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이 관행에 선수들의 몸값이 지나치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그래서 우린 지난해 5월부터 선수 혹은 상대 구단과 직접 거래하는 방법을 취했다. 앞으로 다른 구단들이 우릴 따라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293751&date=2015010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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