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을 잃었다.
대전에 입단해서 어려울 때, 좋을 때 다 겪었던 선수이기에 더욱 더 애착이 갔었던 정석민이 이적을 했다.
시즌 끝나고 꼭 잡아야 하는 선수로 뽑았었건만...
(http://www.kfootball.org/index.php?_filter=search&mid=board&search_keyword=endpoint&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3252751)
많은 연봉을 줄 수 없는, 우리 구단 자금으로 재계약에 실패를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에 결혼까지 했으니, 이제 좀 더 받아야지(ㅠㅠ, 유부남의 현실...)
김종국, 이광진으로는 분명 과부하가 걸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조진호 감독은 분명 영입을 할 것으로 보이는 데, 정석민만한 피지컬과, 세트피스, 패스가 되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내년에 4-3-3을 쓸지 4-4-2를 쓸지 모르겠지만, 일단 수비형 미드필더는 안영규가 멀티로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이고, 공격적으로는 황인범이 유스에서 올라와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 하지만, 올해는 클래식이기 때문에 유망주를 실험할 수 있는 것도 FA컵 정도로 보이고, 실질적으로 경험이 많은 주전급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으로 갔기 때문에 이적료가 분명 발생할 것으로 보임.
아직 이적료에 관해서 언론에서 이야기를 안 하는 걸 보면..전남 선수랑 트레이드일 가능성도 농후한데..
최근 노상래 감독 기사에서 나온 두 명이 바로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승희, 이현승
둘 다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누가 오든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메꿔지긴 하겠지만, 몇 년간 대전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콧수염의 사나이 정석민이 그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