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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리그 외국인 선수 허용 효과는?

by 범계역 posted Jan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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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


몇몇 구단들이 꾸준히 외국인 선수 등록을 반대했다. 높은 몸값의 외국인 선수가 리그 우승 판도를 흔들 것이라는 우려, 가뜩이나 좁은 성인 축구 무대가 더 비좁아질 것이라는 걱정 등이 이유였다. 지난해만 해도 절반에 가까운 구단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화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냈다. 외국인 선수 도입으로 인한 챌린저스리그 경쟁력 강화, 다문화 사회로의 사회적 변화 등을 설명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던 구단들을 설득했다. 협회는 “챌린저스리그도 다문화 사회에 발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축구 후진국에 선진 축구를 가르쳐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문호가 열리자마자 외국인 선수 영입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고양시민축구단은 세네갈 출신 선수 2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서울유나이티드와 의정부FC 등 여러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영화 <맨발의 꿈>의 당사자로 지난해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지만 선수로 뛸 수 없었던 동티모르 출신 선수 2명도 올해 다시 ‘코리안 드림’을 꿀 수 있게 됐다. 전주시민축구단 고병권 단장은 “동티모르로 돌아갔던 알베스와 마리아누스 선수를 다시 데려올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