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좋은 내용의 경기를 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며 "계속해서 한국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로부터 멋진 축구를 했다는 찬사를 받은 안 감독은 "선수들이 상황에 맞춰 경기를 조율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데 이 부분이 잘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이동준(개성고)이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26분 강지훈(용호고)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점수를 벌렸다.
결국 대표팀은 리드를 잘 지켜내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핀란드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1승1무를 기록, E조 1위로 결승리그(1~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3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의 순위별 팀들이 또다시 조별리그를 치뤄 최종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선발팀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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