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5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한 김병지는 지난 시즌 전 경기에서 전남의 골문을 지켰다.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안에 700경기 기록 수립이 가능하다.
김병지는 3년 전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한 가지 약속을 했다. 팬이 원할 경우, 자신의 700번째 경기에 머리카락을 ‘빨간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것. 과거 꽁지머리, 염색 등으로 화려하면서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을 뽐냈던 김병지였다. 그 같은 ‘팬서비스’를 오랜만에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그 ‘공언’이 이뤄질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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