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부산이 우위를 가져가며 경기를 풀었다. 부산은 전반 15분 무앙통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무앙통 골문에서 약 25미터 가량 떨어진 먼 거리였지만 올 시즌 새롭게 팀에 가세한 브라질 공격수 베르손의 발끝은 매서웠다.
키커로 나선 닐손 주니어가 살짝 밀어준 볼을 2선에서 달려온 베르손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의 발끝에서 나온 벼락같은 무회전 슈팅은 무앙통 골키퍼가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첫 골을 성공 시킨 부산은 지난 싱타루아FC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후반전부터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 골키퍼를 제외한 전 선수를 테스트하며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전반 15분에 터진 베르손의 골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다. 결국 최종 스코어 1-0으로 부산이 승리했다.
부산의 윤성효 감독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아직 새롭게 영입된 선수와 기존 선수들 간의 조율일 필요해 보인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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