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은 29일 오전 오랜만에 휴식을 가졌다. 숙소가 방콕 외곽에 위치해있고, 시내로 나가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선수들 대부분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담소를 나눴다. 그런데 한 선수는 호텔 내 위치한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었다. 부산 수문장 이범영(26)이다.
고된 훈련으로 지칠 법했지만 이범영은 줄넘기를 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오후 훈련도 거뜬히 해냈다. 이번 전지훈련 내내 한시도 빼놓지 않고 몸과 마음을 트레이닝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범영은 “2012년 말 윤성효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첫 해, 그러니까 2013년이죠.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왔는데 성공적이었어요. 작년에는 A대표팀의 미국-브라질 전지훈련,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면서 팀과 함께하지 못 했어요. 2014년 시즌 초반에는 몸이 괜찮았는데, 월드컵을 다녀온 후 하락세였죠. 올해는 호주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되면서 팀원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어요.”
이범영을 만나 2014년 소회, 2015년 각오를 전해들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13602&date=20150130&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