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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민 올라로이우 알 아흘리 감독. 국내 팬들에게는 `올리`로 친숙한 올라로이루 감독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점쳤다.
코스민 올라로이우 알 아흘리 감독. 국내 팬들에게는 `올리`로 친숙한 올라로이루 감독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점쳤다.
올
라로이우 감독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북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는 전북이 4대1로 승리했다.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알 아흘리는 UAE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에 14명의 선수를 내주었다.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사실상 2군으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올라로이우 감독은 경기 내내 집중했다. 선수들을 독려하고 또 독려했다.
이
날 경기는 전북 코칭 스태프들과의 특별한 인연에서 이뤄졌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과는 사제지간이다. 올라로이우 감독이 선수로 뛰던
당시 최 감독은 수원의 코치였다. 박충균 전북 코치와는 함께 선수로 뛰었다. 이런 인연때문에 친선 경기를 하게 됐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패재한 뒤에도 웃음꽃을 피웠다. 최 감독, 박 코치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
기가 끝난 뒤 그를 만났다.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 하루전이었다. 결과 예상을 부탁했다. 비단 수원에서의 선수 생활 경험
때문에 부탁한 것은 아니었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임시로 맡았다. 아시안컵 시작 전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다. 0대2로 졌다. 아시안컵에서는 B조에 속했다. 1승2패를 기록했다.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트타임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알 아흘리로 돌아왔다. 아시안컵 최전선에서 한국의 전력을 느꼈다. 호주의 전력
역시 충분히 탐색했다.
올 라로이우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특별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한국에는 박건하 코치가 있다. 건하를 위해서라도 우승해야 한다"고 했다. A대표팀 박 코치와 올라로이우 감독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그러면서도 "분명히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호주는 홈에서 경기를 펼친다.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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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흘리가 완전한 전력이 아니었구나. 국대랑 올림픽 대표팀에게 무려 14명을 내줬다니 ㄷㄷ
어쩐지 지난 시즌 우승팀인데 너무 쉽게 잡는다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