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상 "김남일 형처럼 살림꾼 되겠다"
스포츠동아
입력 15.02.05 06:45 (수정 15.02.05 06:46)
신인시절 '진공청소기' 김남일(38·교토상가)과 함께 뛴 것은 구본상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다. '띠 동갑'인 스타 선배가 상대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리던 모습은 여전히 생생하다. 구본상은 "(김)남일 형으로부터 희생의 가치를 배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야 한다. 빈자리가 있으면 메우고, 내가 힘들더라도 동료를 위해 한 발 더 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떠올렸다. 넓은 활동반경, 원활한 공수연결 등 그의 장점들은 차츰 K리그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울산행이 확정되자 인천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인천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나온 것 같아 미안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http://sports.media.daum.net/v/2015020506451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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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5.02.05 06:45 (수정 15.02.05 06:46)
신인시절 '진공청소기' 김남일(38·교토상가)과 함께 뛴 것은 구본상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다. '띠 동갑'인 스타 선배가 상대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리던 모습은 여전히 생생하다. 구본상은 "(김)남일 형으로부터 희생의 가치를 배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야 한다. 빈자리가 있으면 메우고, 내가 힘들더라도 동료를 위해 한 발 더 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떠올렸다. 넓은 활동반경, 원활한 공수연결 등 그의 장점들은 차츰 K리그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울산행이 확정되자 인천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인천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나온 것 같아 미안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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