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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훈 4G 연속 '무패 행진'.. 벨라루스 1위팀과 '3-3'

by 캐스트짘 posted Feb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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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항은 심동운과 라자르, 김승대를 공격 일선에 배치하고 손준호, 안드레, 황지수가 미드필더에 섰다. 포백은 김대호, 김준수, 김원일, 박선용이, 골문은 '포항의 수문장' 신화용이 지켰다.

상대의 강한 전력을 서로 의식한 듯 양 팀 모두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포항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손준호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실수로 인해 자책골로 1점을 얻었다.

그러나 포항은 내리 2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포함해 디나모 민스크에 2실점을 허용한 포항은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라자르와 안드레가 공격을 주도했다. 황지수와 손준호까지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13분 라자르와 이광혁이 교체 아웃된 뒤 김승대를 필두로 한 제로톱을 시험했다. 이광혁이 투입된 이후 포항의 공격은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

포항은 후반 18분 결실을 맺었다. 상대 진영의 혼전 상황에서 황지수와 김승대, 손준호의 연계플레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후반 26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김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드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손준호는 2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신형 엔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미드필더와 공격을 오르내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비록 3실점했지만 제로톱과 원톱을 잘 혼용했다. 유럽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벨라루스 1위 팀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지훈련의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력에서 안정적인 모습과 공격에서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는 포항은 현지 시간인 9일 오후(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 슬로바키아의 강호 두나카 스트레다(Dunajka streda)를 상대로 전지훈련 연습경기 3번째 승리에 도전할 예정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385959&date=20150209&page=1


PK만 잘차도 지난 시즌 승점 더 벌었을텐데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