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인 교민 박상두(45) 씨는 "원래는 휴일인데 수원 선수단을 위해 식당을 열었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수원을 무척 좋아해서 응원곡도 준비해 틀었다"라고 전했다.
박 씨는 서정원 감독, 고종수 코치 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5년 전 마르베야에 정착한 박 씨는 "말라가와 마르베야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은 통틀어서 세 가정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원 선수단이 너무나 반갑다.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고 좋아하는 서정원 감독을 직접 뵐 수 있어서 더 그렇다"라고 말했다.
반가운 마음은 수원 선수단의 연습경기 관전으로 이어졌다. 8일 수원과 빅토리아 플젠(체코)의 연습경기가 열린 마르베야 시립 경기장을 박 씨와 아들, 딸이 찾아 10여명의 체코 관중에 맞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친 것. 수원 모자와 머플러까지 준비한 이들은 수원의 승리를 기원했다. 0-2로 패했지만, 수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얻을 때면 손뼉을 치며 흥분했다.
이름 밝히기가 부끄럽다며 수줍게 웃은 박 씨의 아들은 "한국에 있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서울의 슈퍼매치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수원의 경기에 반했다.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수원을 선택한다"라고 뜨거운 수원 사랑을 과시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11&aid=0000414497
박 씨는 서정원 감독, 고종수 코치 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5년 전 마르베야에 정착한 박 씨는 "말라가와 마르베야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은 통틀어서 세 가정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원 선수단이 너무나 반갑다.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고 좋아하는 서정원 감독을 직접 뵐 수 있어서 더 그렇다"라고 말했다.
반가운 마음은 수원 선수단의 연습경기 관전으로 이어졌다. 8일 수원과 빅토리아 플젠(체코)의 연습경기가 열린 마르베야 시립 경기장을 박 씨와 아들, 딸이 찾아 10여명의 체코 관중에 맞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친 것. 수원 모자와 머플러까지 준비한 이들은 수원의 승리를 기원했다. 0-2로 패했지만, 수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얻을 때면 손뼉을 치며 흥분했다.
이름 밝히기가 부끄럽다며 수줍게 웃은 박 씨의 아들은 "한국에 있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서울의 슈퍼매치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수원의 경기에 반했다.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수원을 선택한다"라고 뜨거운 수원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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